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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우리의 음식

기사승인 2019.02.16  20: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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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물의 건강한 음식 프리바이오틱스

 자연 숲에 있는 건강하고 좋은 균을 이용하여 김치를 잘 담으면 최고의 맛이 나온다.

맛이 쉽게 변질되거나 무르지 않아서 몇 년을 두고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생활문화가 급격히 변화한 현대 사회에서 그런 균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좋은 균을 찾기 위해서는 맑은 숲으로 가야 한다. 병에 걸려 숲으로 가는 사람이 살아서 돌아오는 이유가 공기중에 떠돌아 다니는 방랑자들, 숲속에 살고 있는 좋은 유전자를 가진 미생물의 역할 때문이란 것을 알고 있을까?

현대식 가옥이나 특히 아파트에서는 좋은 미생물이 별로 없다. 시골에서 사는 사람이 도시 사람보다 더 건강한 것처럼, 도시의 미생물은 좋은 유전자(DNA)가 끊어졌고 건강하지 못한 미생물이 대부분이다. 물론 해를 끼치는 것을 아니지만, 유해균을 만나면 유해균에게 힘을 실어준다. 맑은 기운이 열악한 도시환경에서 좋은 미생물을 바라는 것은 소독 처리한 수돗물에서 미네랄이 들어있는 건강한 천연생수를 바라는 것과 같다.

콘크리트로 된 아파트에 좋은 미생물이 살고 있을까? 차가운 회색 도시의 아파트 벽안에서 손을 세정제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일회용 장갑을 끼고 김치를 담고 나물을 무친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한 정성을 막고 아내가 남편을 위하는 만드는 사랑을 막고, 정(情)이 가득한 내 마음의 감성을 막고, 나의 풍성한 좋은 에너지를 막고, 나의 좋은 마음을 닮은 미생물을 막아 버리고, 끓이고 지지고 볶고 삶아서 미생물이 죽어버린 식재료에 MSG를 비롯한 각종 양념으로 영양가를 손실한 음식에서 혀끝만을 유혹하는 현란한 맛을 기대한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는 건강을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장내 건강을 위한다면 유익한 미생물이 장내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프리바이오틱스를 먹어야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우리의 음식, 우리의 반찬이다.

어제 어떤 음식을 드셨습니까? 그리고 오늘 어떤 음식을 드실겁니까?

사과와 배, 감, 대추 무 배추 쪽파를 넣고 만든 과일김치

황세란 전문기자 hsrsky@barhyo.kr

<저작권자 © 발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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