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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

기사승인 2019.06.08  14: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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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이신문과 인터넷신문의 힘은 구독자수입니다.

신문은 역시 종이에 적힌 글로 봐야 신문같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어 버렸다.

신문구독자 중에 47%이상이 인터넷과 포털, 스마트폰으로 신문기사를 본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된 현대의 큰 변화 때문인지, 종이신문사들도 빠르게 인터넷 신문과 영상미디어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제 언론은 종이로 읽은 신문에서 스마트폰으로 보는 신문으로 큰 변화를 하고 있다.

지난 반세기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이신문사들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구독자수였다. 한번에 50만부 100만부의 종이신문을 신문보급소를 통하여 매일 아침 가정과 직장으로 배달되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시간에 똑같은 기사를 읽었다. 

이것이 언론의 힘이었다. 언론은 이 힘으로 사회정의를 구현했고, 부정부패를 막았고, 국민의 권익을 지켜왔다.

종이신문으로 상징되던 언론의 힘이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혹자는 스마트폰 때문에 언론의 역활이 약해지는것 아니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지나친 걱정이다. 신문구독자들은 종이로 보던 신문을 스마트폰으로 본다. 

종이신문의 힘은 신문기자의 기사가 종이신문에  한번에 50만부 100만부로 인쇄되어 매일 아침 구독자에게 전달되는 되는것에서 나왔듯이

인터넷신문의 기사 역시 마찬가지의 힘을 가진다.

포털 인기검색어 10위권 에만 들어도, 10만 조회수는 금새 넘어선다.

인기 기사는 당연히 그렇지만, 비인기 기사는 조회수 몇건 안되지 않느냐?

이 질문도  인터넷신문의 특성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이다.

예를 들면  어느 인터넷신문에서 특정 기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배포하고 싶다면,

5대 플랫폼에 광고비를 내면 된다. 300만원~500만원정도의 광고비를 지불하면, 10일 이내

최소 10만~ 50만명에게 기사가  쉽게 전달된다.

종이신문은 매일 50만부 100만부의 신문을  전국에 있는 수천개의 신문보급소를 통해서,  유통하였지만, 보급소 운영 비용과 신문배달원의 인건비 부담을 피할수 없었다. 그래서 몇몇 대형 언론사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인터넷신문은 5대플랫폼에 약간의 광고비만 지불하면 손쉽게 유통 된다. 

유통 비용면에서만 따져봐도,  인터넷신문이 훨씬 저렴하다.                                               

효과면에서 봐도, 월등 높다.  구글과 페이스북 네이버 인스타그램 카카오 등과 같은 플랫폼은 그 자체가 거대한 인공지능이다. 그래서 타켓팅이 쉽게 된다. 예를 들어 부동산관련 특정기사를 공인중개사들에게만 기사를 노출시키고 싶다면,  너무도 쉽게 이것이 가능하다.   사건사고 관련 기사를 특정 정부부처 사람들에게만 노출시키고 싶다고 해도 이것도 클릭 몇번으로 쉽게 된다.  

이렇게 좋은 내용의 기사던 사건사고 기사던 특정기사를 정교한 타켓팅을 통하여, 특정 직업군, 특정지역, 특정 지위를 가진 사람 10만명의 손에 쥔 스마트폰 코앞에 전달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이 몇백만원 수준이다. 신문 유통의 획기적인 혁명이다.

과거 종이신문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가장 큰 이유는 엄청난 구독자수였다.

현대의  구독자들은 5대 플랫폼에 몰려 있다.

모두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고, 페이스북을 보고, 인스타그램을 보고, 네이버를 보고, 구글을 보고 있다.

이들 5대 플랫폼들은 컨텐츠 유통을 대신해주고, 일년에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의 돈을 벌고 있다.

앨빈토플러의 "권력의 이동" 이란 책이 생각난다.

현대의 새로운 권력은 인터넷과 5대플랫폼이다.

인터넷신문은 새로운 권력에 최적화된 좋은 친구사이다.

 

임한석 기자 han2378@barhyo.kr

<저작권자 © 발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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