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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혈액정화의 청소부

기사승인 2019.07.06  0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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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가 주는 건강혜택

올해는 양파가 풍년이라도 너무 풍년이다. 

해마다 넘쳐나는 식품, 부족한 식품이 생기지만 부족한 줄 모르고 즐겨 먹었던 양파가 올해는 넘치도록 생산이 되었다. 그러자 가격이 너무 하락하니 농가가 어려워진다.

이럴 때 저장성이 좋은 식품(양파잼, 양파청, 양파식초)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차이니스 패러독스(Chinese paradox)라는 말이 있다. 육식을 좋아하고 기름에 튀기고 볶는 요리를 즐겨먹는 중국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심장병에 덜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양파로 지목되고 있다. 세계 제 1의 양파산지인 중국의 산동지방의 심장병 발병률이 다른 지역보다도 매우 낮다는 사실이 중국에서 역학조사를 한 결과로 밝혀졌다. 

음식문화가 많이 변한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제 양파가 주는 건강혜택에 빠져보자.

양파는 재배 역사가 400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엔 조선 말엽에 들어 왔다. 양파는 성미가 맵고, 달고 따뜻하며 폐로 귀경한다. 위 건강과 소화를 도우며, 기를 돌리고 가래를 삭인다. 한기를 몰아내고 이뇨, 살균, 해독살충, 혈중지방을 제거한다. 소화성 통증, 궤양, 감기예방,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 트리코나모스 질염(기생충에 의한 전염성 질염) 등에 도움을 준다.

양파에 숨은 비밀을 더 들여다보면,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황화알릴은 황과 알리신으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이루어져 생으로 먹을 때 흡수되면서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에너지를 만들며, 중금속을 해독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 화합물질은 끓이면 매운 맛이 사라지면서 파괴되므로 효과는 감해진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끓여도 파괴되지 않고 대부분 남아있으며 특히 양파껍질에 집중되어 있다. 퀘르세틴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혈관을 청소하고 중성지방, 혈압, 혈당을 내려주고 지방의 산패를 막아주며, 루틴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어 심혈관계에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식품이다. 

양파에 있는 '프로토카테큐산'은 항산화물질로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의 2배가 훨씬 넘는 강력함을 지닌 것으로 발표되었다.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익혀 먹어도 좋은 양파 많이 나올 때 즐겨 먹고, 또 양파 발효식초를 만들어 두면 어떨까? 양파의 효능과 발효식초의 효능을 더 하면 기능이 강화되어 인체 혈관과 혈액 관리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유인균 발효종균을 활용하면 양파 발효식초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맵지만 단맛도 강한 양파(사진: pixbay)

 

양파발효식초(사진:pixbay)

황세란 전문기자 hsrsky@barhyo.kr

<저작권자 © 발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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