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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9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27명의 조선의 왕들을 한 권으로 불러 모아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풀어쓴 책이다. 설민석 특유의 간결함과 재치 있는 말투를 그대로 책에다 담았다. 또한 실록에 등장하는 왕의 목소리를 현대어로 풀어써 당시의 정책과 주요 사건들이 일어난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내려간 17위에 머물렀고, 알랭 보통의 신작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은 2위를 유지했다.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의 주요 대사를 엮은 백영옥 작가의 에세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은 3위로 한 계단 올랐고, 오은영 박사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한 계단 내려가며 4위에 자리했다.
폐암 말기의 젊은 신경외과 의사가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과 숨이 다한 후에도 사랑을 이어나간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5위를, 조정래의 <풀꽃도 꽃이다1>과 <풀꽃도 꽃이다2>는 각각 6위와 7위의 자리를 지켰다. <2017>는 한 계단 상승하며 8위에 올랐고,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미움받을 용기>는 한 계단 내려간 9위를 기록했다.
박보검, 김유정 주연의 인기 드라마 KBS ‘구르미 그린 달빛’의 원작 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시리즈는 드라마 흥행과 함께 순위권에 진입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 1: 눈썹달>은 10위로 지난주보다 여섯 계단 뛰어 올랐다. <구르미 그린 달빛 2: 달무리>는 14위에, <구르기 그린 달빛 3: 달빛연모>는 다섯 계단 오른 15위에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구르미 그린 달빛 4: 달의 꿈>과 <구르미 그린 달빛 5: 홍운탁월>은 각각 13위와 12위를 차지하며 5권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NS ‘책 읽어주는 남자’의 감성 에세이 <나에게 고맙다>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11위에 자리했고, 지속적인 행동변화를 위한 심리적 자극을 설명하는 <트리거>는 세 계단 내려가며 16위에 머물렀다. 믿음과 존중으로 사랑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임을 증명해주는 한 사람의 힘과 능력을 담은 <그 아이만의 단 한 사람>은 18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올랐다. 故 노무현 대통령의 말하기 원칙과 노하우를 담은 <대통령의 말하기>는 19위를 유지했고,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세 계단 내려간 20위에 머물렀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네가 필요해>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힐다의 침실>과 <신부님, 신부님>은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뛰어 올라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고, <어젯밤, 우리는>은 4위에 자리했다. 알랭 드 보통의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 5위로 세 계단 상승했고,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은 한 계단 올라 6위에 자리잡았다. 성인 로맨스 소설 <할짝할짝>과 <아름다운 첩>은 각각 7위와 8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올랐다. 무자본 창업 노하우와 성공사례를 엮은 <해적들의 창업이야기>는 9위에, 자녀가 있는 가정집의 미니멀 라이프 본격 실천 이야기를 다룬 <오늘부터 미니멀 라이프>은 10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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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기자 jsumin16@barhy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