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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경기 침체 지속적.

기사승인 2017.02.11  1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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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발표 2016 4분기 외식업 경기 침체 지속적.

발효신문 임한석기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6 4분기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를 2월9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중식업 일업 서양식업 기타 외국식업중에서  한식업이 특히 불황이라는 전망이 나와 서민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한식업의 위축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식 음식점의 주재료가 우리 농산물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한식업의 위축은 농민들의 또 다른 고민과 부담으로 이어질수 있다.

특히 이번 통계는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외식업의 경기 침체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비붐세대 창업자들의 주창업직종이 외식업이라는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는 서민들의 몸과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는 전망이라 하겠다.

식당업을 30년 넘게 경영하신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아무리 불황이라도  잘 되는 식당은 언제나 손님이 넘쳐난다" 고 했다.   물론 이런 식당은 100에 하나 둘이지만, 우리는 100에 하나 둘뿐인 손님 많은 식당을 주목해야 할것이다.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때문에 집에서 식사 하기 어렵다. 최근 혼자 생활하는 가구수도 늘어나면서, 더욱 집에서 식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점점 더 위축되는 외식업을 하는 분들은 이 부분을 주목해야 할것이다.

집이나 직장 근처에 집밥 만큼 맛있고, 저렴하면서 믿고 먹을수 있는 식당이 있다면, 현대인들은 기꺼이 식당을 이용할것이다.

얼마전 여의도의 한식당에서 저녁식사로 순두부찌개를 먹은 적이 있다. 배가 고파서 억지로 조금 먹기는 했지만, 두번 다시 그 식당을 찾지 않을것이라 결심하고 또 결심했다. 필자는 직업상 외식이 많다. 10번 식사하면 꼭 7-8번은 배가 고파서 먹을뿐 다시 찾고 싶지 않은 식당이었다.

어느 문제던 해결 방법이 있기 마련이다. 외식업의 위축이 청탁금지법 탓으로 돌리는 것보다, 음식점을 운영하시는분들의 반성과 각고의 노력 그리고 이를 후원하는 정부부처의 정책이 하나 될때  외식산업은 발전하여 나갈것이라 확신한다.

임한석 기자 han2378@barhyo.kr

<저작권자 © 발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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